냉동실을 열었을 때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만능 재료, 바로 냉동새우입니다. 저도 마트에서 큼직한 팩을 사 와서 "물에 대충 담갔다가 불에 볶거나 튀기면 되겠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완성해서 접시에 담아보니 새우는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쪼그라들고 뻣뻣한 고무줄처럼 질겨져 있었으며, 씹을 때마다 냉동실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가 확 올라와서 숟가락을 일찍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새우는 그냥 볶으면 다 탱글하고 맛있겠지" 하던 안일한 생각이 뼈저리게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그 실패를 계기로 유명한 해산물 전문점이나 일식 덮밥 맛집 사장님들의 해동 노하우, 비린내를 잡는 전처리 침지 비법,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려주는 화력 조절, 그리고 감칠맛을 확 끌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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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9. 12:00